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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조국 '무섭노' 논란에 "외롭나…불필요한 말로 구설수"

  • 등록: 2026.07.07 오후 14:55

  • 수정: 2026.07.07 오후 14:57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걸그룹 멤버의 '무섭노' 발언을 비판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왜 시끄럽게 만드느냐"며 외롭냐고 물었다.

박 의원은 7일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에 출연해 "조 전 대표가 고독한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진행자가 조 전 대표가 '무섭노'를 일베 표현이라고 지적한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조국 전 대표가 외로운가"라며 "경상도 분들은 '하노' '하나' 어투를 많이 쓰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상적인 사투리고 언어인데 그게 무슨 일베냐"며 "정치적 기회가 올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정치인이지, 그런 불필요한 것을 얘기해서 (그런다)"라고 했다.

또 "이준석 대표와 함께 어른스럽지 못한 것 같다"며 "조국 전 대표가 평택에서 국회의원 한 번 하려고 출마한 게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더 큰 뜻을 가지고 있으니까 크게 움직이면서 크게 생각해야지, 걸그룹이 '무섭노'라고 말한 것 가지고 얘기해서 왜 시끄럽게 만드느냐"고 했다.

앞서 지난 6월 28일 원이의 유튜브 채널에서 PD는 "여기 덜컹 소리가 났다. 뭐야 무섭노"라고 말했고, 원이는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조국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차원에서 일베가 문장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며 부산·영남에서도 그렇게 쓴다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의 관찰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고 적었다.

이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같은날 페이스북을 통해 "2019년 죽창을 들자던 분이 오늘은 말끝 하나로 사상을 검증하려고 한다"며 "경남 거제 출신의 스물두 살 아이돌이 고향 말로 '무섭노'라고 했다는 이유로 일베 낙인이 찍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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