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정청래 겨냥 "어떤 게 진짜 자기 정치인지 토론해야…전대서 당원이 평가"
등록: 2026.07.07 오후 17:34
수정: 2026.07.07 오후 17:36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총리는 7일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해 "어떤 게 진짜 자기정치 폐해인지 토론해야 한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주최한 메가프로젝트·지방주도성장 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 대회 출마 행보 중인 정 전 대표가 '총리가 당 대표 로망 발언을 한 게 대표적인 자기 정치'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당 대표에 출마하며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고 비판했고 정 전 대표는 이날 "현직 총리가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지 않게 '당 대표 로망' 발언을 함으로써 평지풍파를 일으킨 것이 대표적인 자기 정치"라며 정 전 대표에 반박했다.
김 전 총리는 "저는 합당 문제, 검찰개혁 문제, 공천 문제, 선거 지휘 문제와 관련한 토론·숙의 부족, 당정 조율 부족, 당내 토론 부족 등 이런 것을 자기 정치라고 지적했다"면서 "정 전 대표는 제가 딱 한 번 말한 '당 대표가 로망이었다'는 것을 (자기 정치로) 말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 문제 제기와 정 전 대표의 화답을 통해서 과연 어떤 게 극복해야 할 자기 정치인가가 전당 대회의 주요한 주제 중 하나로 올라왔다"면서 "이제 당원들이 평가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또 연초 정 전 대표가 제안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 제안이 당내 반발로 무산됐을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혁신당과 통합 전대를 치르는 방안에 힘을 실었지만, 자신이 이를 무산시켰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서는 "0.001도 사실이 아니다"
이어 "0.0001이라도 사실이라면 저는 (전대) 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며 "제가 알기론 8월 통합 전대를 대통령의 뜻으로 관철하려 했던 어떤 시도도 없었다"고 했다.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김용민 의원을 만났다며 "(김 의원이 제시한) 사회대개혁 지도에 대단히 좋은 내용이 많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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