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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수사 상황 물어보는데 거리낌 없어"…경찰직협 "장윤기 사건 사과"
등록: 2026.07.08 오후 15:28
수정: 2026.07.08 오후 15:35
경찰관 노조의 대안 조직격인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부친과 수사팀의 유착 의혹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8일 밝혔다.
경찰직협은 입장문을 통해 "장윤기 사건 초동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또 수사 과정에서 위법한 행위가 확인되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재발방지 대책을 경찰 지휘부에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현직 경찰관이 가족·지인 관련 수사팀에 진행 상황을 물어보는 문화가 경찰 내부에 만연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경찰관은 "부담 없이 전화해서 사건 진행 상황을 물어보는 게 우리 팀장도 거리낌이 없더라"라며 "검찰이야 검사가 2천 명 조금 넘는 소수 집단이라 노출될 일도 별로 없지만, 경찰은 수사팀장이나 수사관만 전국에 몇 명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교양(교육)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전날 경찰관 가족이 수사 대상일 경우 사건 처리의 투명성을 높일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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