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월드컵 참사로 쇄신 요구가 쏟아지는 대한축구협회 문제를 집중 추궁할 국회 청문회가 열립니다. 미국 도피 논란으로 팬들의 분노를 키웠던 홍명보 감독은 "어떤 질문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오는 22일 축구협회 청문회 개최를 결정했습니다.
조계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참담한 결과에도 그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있는 자세에 국민적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정몽규 전 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을 비롯해 전현직 협회 수뇌부 등 13명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침묵을 깨고 청문회 출석을 예고했습니다.
홍 감독은 사과의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청문회가 열린다면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드리며, 어떠한 질문도 피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미국 출국 이유에 대해선 자신과 가족을 향한 협박과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도피는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축구협회 청문회에는 최근 정부 주도 축구 혁신위원회로 활동을 알린 박지성과 이영표를 비롯해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황희찬이 참고인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현역 선수들의 청문회 출석 가능성은 낮습니다.
손흥민의 소속팀 LAFC는 오는 18일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시즌을 재개합니다.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황희찬도 새 시즌 준비를 앞둔 만큼,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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