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최고위원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당 지도부 일원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최전선에서 돕기 위해 최고위원에 도전하려 했지만, 다행히 좋은 후보들이 많이 나와주셨다"라며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정 의원은 대신 최고위원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내 선거처럼 뛰겠다'라고 약속하면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 의원은 "김용 전 원장은 제가 가장 신뢰하는 정치적 동지"라며 "정치검찰의 조작수사로 옥고를 치르면서도 꿋꿋하고 당당하게 싸워 윤석열 정권을 이겼다. 힘껏 돕겠다"고 했다.
이어 "이미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신 김영호 의원, 이건태 의원, 박선원 의원도 평소에 뜻을 같이하며 함께한 분들"이라고 손을 들어줬다.
당 대표 후보군 중엔 김민석 전 총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 의원은 "김민석 전 총리는 지금 민주당이 필요로 하는 당 대표의 요건을 갖춘 최적임자라고 믿는다"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원팀을 이루고 대한민국 성장동력 마련뿐만 아니라 민생과 골목 경제에까지 활력을 불어넣을 유능한 분, 검찰 개혁을 신속히 이뤄낼 개혁의 적임자"라고 추켜세웠다.
민주당 내 최고위원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정 의원은 당분간 지역 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국회에서 핵심 상임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배정받은 정 의원은 의정활동 내내 '광주 반도체'를 위해 뛰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정 의원은 "광주 군 공항 부지에 반도체 공장이 하루빨리 지어지고, 3년 이내에 반도체 생산이 가능하도록 투자를 독려하겠다"며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가 열고 있는 대한민국 황금시대, 사랑받고 이기는 민주당을 향한 위대한 여정에 당원 및 국민과 함께 끝까지 헌신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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