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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사태'로 출장서 조기 귀국한 유재성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

  • 등록: 2026.07.10 오전 05:19

  • 수정: 2026.07.10 오전 06:14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한 뒤 인사하고 있다. 
    유 직무대행은 유엔 경찰청장 회의(UNCOPS)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으나,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관련 수사팀 유착 의혹이 커지자 조기 귀국했다. /연합뉴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한 뒤 인사하고 있다. 유 직무대행은 유엔 경찰청장 회의(UNCOPS)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으나,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관련 수사팀 유착 의혹이 커지자 조기 귀국했다. /연합뉴스

'전남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 관련 피의자인 장윤기의 경찰 신분 아버지가 주요 증거를 인멸하고 수사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자 공무 출장 중이었던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조기 귀국한 뒤 대국민 사과했다.

초국가 범죄 대응 등 국제 치안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5일 미국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던 유 대행은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진 10일 오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유 대행은 "이번 사건 관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국외 출장 일정 중 조기 귀국을 했는데, 그만큼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이번 사건으로 경찰의 수사권 확대가 정말 맞느냐는 의문이 있다는 질문에 유 대행은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정책적으로 결정되리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경찰은 '장윤기 사건'과 유사한 일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 수사 쇄신 TF'를 만들고 전구 꼉찰서를 대상으로 유사 사례가 없는지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국가수사본부장 직속으로 내부비리수사대를 신설해 수사 비위에도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유 대행은 이날 오전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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