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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주당 공모가 149달러…목표주가 극과 극

  • 등록: 2026.07.10 오전 07:52

  • 수정: 2026.07.10 오전 08:54

[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늘밤 나스닥에 상장하는 SK하이닉스 공모가가 주당 149달러로 정해졌습니다. 청약 수요가 몰려 예상보다 높은 몸값을 받을 수 있게 된 건데, 앞으로 주가 전망은 증권사마다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유가 뭔지 오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K 하이닉스가 현지 시간 10일, 나스닥에 상장합니다.

한국 주식을 기반으로, 미국 증시에서 주식 대신 예탁 증서를 사고 파는 방식입니다.

ADR 공모가는 주당 149달러입니다.

ADR 1주는 보통주 10분의 1 수준으로, 전날 한국 주식 종가보다 3.1% 높습니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을 통해 265억 달러, 약 40조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됩니다.

외국 기업으로는 2014년, 중국의 알리바바가 기록한 250억 달러 규모 기업공개를 넘어서는 최대 규모입니다.

ADR 공모에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7배가 넘는 청약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흥행 기대감은 커졌지만, 시장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같은 날 국내 두 증권사가 각각 185만원과 420만원을 목표가로 내놨습니다.

ADR 상장 효과를 기대하는 낙관적 전망과 빅테크 업체들의 투자 속도 조절로 메모리 수요가 둔화할 것이란 보수적 전망으로 갈린 겁니다.

에릭 디톤 / 웰스 얼라이언스 사장
"시장이 다소 모순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한때는 AI의 가능성을 믿었다가도, 그 다음엔 투자 지출을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하이닉스가 지금보다 10배는 커져야 한다는 포부를 밝힌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상장식에 직접 참석합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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