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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축구팬 비판에 손흥민·황희찬 참고인 신청 철회

  • 등록: 2026.07.10 오후 15:41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현역 선수인 손흥민과 황희찬을 참고인으로 신청해 논란을 일으킨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신청을 철회했다.

임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에 "청문회가 한쪽 이야기만 듣는 반쪽짜리 청문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따라 현역 선수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손흥민, 황희찬을 참고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당의 의견과 선수들의 경기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고인 신청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는 축구협회 청문회 개최를 의결했다. 주요 증인과 참고인 명단도 공개됐는데 손흥민과 황희찬의 이름이 포함됐다.

두 선수를 참고인으로 신청한 건 임오경 의원이었다.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인 임 의원이 선수들의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LAFC 손흥민은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시즌을 시작하는 만큼 경기를 소화하는 게 급선무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도 새 시즌을 준비해야 되는 중요한 시기다.

해당 청문회에서 선수들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면, 시즌이 진행 중이어도 참석의 타당성이 있다. 하지만 축구협회 개혁과 감독 선임 논란 등을 따져 묻는 자리에 현역 선수가 자리하는 건 본질을 흐릴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참고인 신청이 철회된 가운데, 축구협회 청문회는 오는 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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