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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청년 과감히 투자할 골든타임"

  • 등록: 2026.07.10 오후 18:21

기획예산처 제공
기획예산처 제공

기획예산처가 청년 세대가 겪는 노동과 주거, 자산 격차 등 불안 요인을 진단하고 맞춤형 재정 투자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지금이 미래 주역인 청년층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기획예산처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청년정책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청년 생애 경로 전반의 불안정 요인 진단과 재정 정책의 투자 방향을 논의했다.

총괄 발제에 나선 조은주 리워크연구소 대표는 "계층 이동 사다리 약화와 노동·주거·자산 격차, 불공정 심화가 청년 불안의 본질"이라며 예산 등 정책 결정 과정에 청년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일자리 분야 논의에서는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 직무 훈련과 주거비 등을 묶은 경력 형성 패키지를 제공하고 기업 고용장려금 대신 청년 직접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창업 부문에서는 무상 보조 중심의 지원을 투자성·조건부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자산 형성 분야에서는 청년의 소득과 부채 상황 등에 따른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기존 정책 상품과의 연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거와 결혼 분야에서는 국토교통부의 주거복지 플랫폼 고도화, 전세 대출 성실 상환자와의 후속 금융 지원 연계, 아동기까지의 자산 형성 프로그램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박홍근 장관은 "청년의 삶은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난해한 고차방정식"이라며 "지금이야말로 20년 뒤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청년 세대에 과감하고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해야 할 골든 타임"이라고 말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날 수렴한 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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