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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면적' 9호 태풍 바비 中 상륙…"200만 명 대피"

  • 등록: 2026.07.12 오전 10:19

  • 수정: 2026.07.12 오전 10:25

12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에서 태풍 바비로 인한 폭우로 농경지가 물에 잠겨 있다. /REUTERS=연합뉴스
12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에서 태풍 바비로 인한 폭우로 농경지가 물에 잠겨 있다. /REUTERS=연합뉴스

9호 태풍 바비가 어젯밤 중국 남동부에 상륙했다. 중국 당국은 태풍 경보를 발령하고, 200만 명을 대피시켰다.

신화통신은 현지시간 11일 태풍 바비 피해에 대비해, 중국 저장성과 상하이 등 태풍의 이동 경로를 따라 주민 200만 명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기상센터는 4단계의 태풍 경보 중 2번째로 높은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항공편 수 백 편이 취소되고, 일부 고속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중국 당국이 태풍 경보를 발령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중국 기상당국은 태풍이 동부 저장성 방향으로 이동하며 많은 비를 뿌리고, 일요일 상륙해 내륙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 바비의 최대 풍속은 시속 144km에 달하고, 수증기의 영역은 프랑스 국토 전체 면적에 달할 만큼 큰 세력을 몰고 북상하고 있다.

지난 2일 발생해, 11일 대만 타이베이 인근 해상을 지난 태풍 바비는 북상하며 많은 피해를 입혔다.

필리핀에서는 폭우로 산사태가 나며 17명이 숨졌고, 대만에서도 낙하물과 비 피해 등으로 11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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