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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차 추락 이틀 만에 또…경주월드 '드라켄' 멈춰섰다

  • 등록: 2026.07.12 오후 14:52

  • 수정: 2026.07.12 오후 14:53

이번에 멈춰선 경주월드 롤러코스터 '드라켄'. /경주월드 홈페이지 캡처
이번에 멈춰선 경주월드 롤러코스터 '드라켄'. /경주월드 홈페이지 캡처


경주월드의 인기 롤러코스터인 '드라켄'이 운행 중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제(11일) 오전 11시쯤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내 테마파크 경주월드에서 수직낙하 롤러코스터 '드라켄'이 급강하하기 직전 선로 위에서 갑자기 멈췄다.

사고 직후 안전관리 요원들이 기기를 수동으로 조작하면서, 탑승하고 있던 승객 24명은 10여 분 만에 안전하게 지상으로 내려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경주월드에서 빈 캐빈 1대가 추락했던 '타임 라이더'. /(왼)연합뉴스, (오)엑스 캡처
지난 9일 경주월드에서 빈 캐빈 1대가 추락했던 '타임 라이더'. /(왼)연합뉴스, (오)엑스 캡처


이에 앞서 경주월드에서는 이틀 전인 9일에도 대형 관람차 '타임 라이더'의 빈 캐빈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캐빈이 아래에 있던 다른 캐빈 2대와 충돌하면서 탑승객 5명이 병원 진료를 받았다.

당시 경주시는 경주월드 측에 전체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점검을 요청했고, 사측도 해당 관람차의 운행을 중단한 채 원인을 조사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이틀 만에 또다시 대표 놀이기구에서 오작동 사고가 터지면서, 경주월드의 안전관리 체계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결국 경주월드 측은 시설 전반을 대대적으로 정밀 점검하기 위해 긴급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경주월드는 "최근 발생한 시설 이슈로 심려와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철저하고 객관적인 안전성 검증을 위해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한 전사 시설물 정밀 안전 점검과 전 직원 대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임시 휴장 기간은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닷새간이며, 영업은 17일부터 재개된다.

휴장 기간에 예매한 입장권은 수수료 없이 100% 전액 환불 조치된다. 다만 경주월드가 함께 운영하는 워터파크 '캘리포니아비치'는 이번 휴장 대상에서 제외되어 정상 영업을 이어간다.
 

경주월드 임시 휴장 안내문. /경주월드 홈페이지 캡처
경주월드 임시 휴장 안내문. /경주월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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