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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金겨냥 "탈당해 남의 당 후보 돕는게 최악 자기정치"

  • 등록: 2026.07.12 오후 15:10

정청래 페이스북 캡처
정청래 페이스북 캡처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권 경쟁 과정에서 제기된 '자기 정치'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당내 정통성을 부각했다.

정 전 대표는 12일 SNS를 통해 "최악의 자기정치는 선거 때 탈당해서 무소속 출마하거나 남의 당 후보를 돕는 구태정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는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쟁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자신을 향해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고 공격하자 이를 맞받아친 것이다.

특히 정 전 대표는 과거 자신이 부당하게 공천에서 배제되었을 당시의 행보를 꺼내 들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는 "나는 억울한 컷오프로 공천에서 탈락했어도 당의 승리를 위해 '더컸유세단'을 이끌며 뛰었다. 선당후사했다"며 "누가 자기정치를 했는가"라고 몰아붙였다.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도 민주당을 떠나지 않고 지켜온 인물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러한 공세는 2002년 대선 당시 김 전 총리의 행적을 정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는 당시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자 후보 단일화를 요구했고, 결국 탈당 후 무소속 정몽준 후보가 이끌던 '국민통합21'에 합류해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총리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저의 오판에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그동안 수백 번 사과했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고, 지금도 그렇다"면서도 "노 전 대통령께서 자서전에서 이미 정리를 해 주셨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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