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센스(본명 강민호)가 정치권에서 발의된 '혐오·범죄 조장 음원 방지법'을 두고 표현의 자유 침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센스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검열을 부활시키면 안 된다"라며 "기준을 누가 정하고 누가 결정할 수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어떤 노래가 듣기에 불편하면 그 불편한 개인이 소비를 안 하면 되는 것 아니냐"라며 "총 게임을 하면 총으로 사람을 쏘니까 총 쏘는 게임을 금지하자는 말과 같은 것 아니냐"라고 규제 법안을 비판했다.
해당 법안은 최근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음악산업진흥법' 및 '정보통신망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
청소년 유해 음원의 유통을 막기 위해 음원 유통사의 자정 노력을 유도하고 심의 긴급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센스는 지난 9일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불거진 '일베 용어 논란'을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일베 때문에 내 고향 사투리를 쓰는 것도 이상하게 본다. 어이가 없다. 댓츠 노노"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경남 거제 출신의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자체 콘텐츠에서 '무섭노'라는 사투리를 썼다가 일베 말투라는 억측에 휩싸인 사건을 겨냥한 발언이다.
경북 경산 출신인 이센스가 고향 사투리를 향한 억측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이다.
한편, 이센스는 과거 힙합 그룹 '슈프림팀' 등으로 활동했으나, 두 차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되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현재는 별도의 방송 출연 없이 독자적인 음원 발표를 통해서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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