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중미 월드컵, 이제 4강이 가려졌습니다. 쉼없이 달려온 경기가 막바지에 다달았는데요. 이번 월드컵은 역대 최고의 수익을 냈지만 공정성등 여러 부문에서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신은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귀국한 오마르 아르탄 심판을 향해 환호가 쏟아집니다.
마코 유수프 / 소말리아 모가디슈 축구 팬
"귀국을 환영합니다. 당신은 우리의 영웅이고, 소말리아 국민들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낙심하지 말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세요"
소말리아 출신 1호 월드컵 심판으로 미국을 찾았지만, 입국을 거부당하고 되돌아오자 격려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란의 축구 대표팀도 일부 관계자가 미국 비자를 받지 못했습니다.
경기 24시간내 입국하고, 끝나면 멕시코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앤드류 줄리아니 / 美 백악관 월드컵TF 사무총장 (현지시간 8일)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관된 사람이 축구를 핑계로 미국에 입국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반면 개최국인 미국에는 관대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FIFA에 전화해 미국 선수의 퇴장 징계를 사실상 무효로 만들었다고 자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현지시간 6일)
"FIFA 회장이 미국을 위해 애써주셨습니다. 제가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FIFA는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지만 수익 창출에는 어느 때보다 활발했습니다.
본선 참가국 수가 많아지면서 전체 경기 수가 늘었고, 변동가격제 도입으로 결승전 표는 600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페드로 골다 미국 방문 브라질 축구팬
"제가 가본 월드컵 중 가장 비쌉니다. 사람들이 불만을 가질 만도 합니다."
중간 휴식시간에 더해 결승 하프타임쇼까지 도입되면서, 광고 잔치가 벌어졌단 평가도 나옵니다.
FIFA는 이번 월드컵의 직접 수입만 역대급인 13조 원을 챙길 전망입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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