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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에 긴급 SOS…"동해상서 실종된 해군 수색 협조해달라"

  • 등록: 2026.07.12 오후 18:56

  • 수정: 2026.07.12 오후 19:26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동해 북방한계선(NLL) 근해에서 작전 중이던 해군 장병 1명이 실종된 가운데, 정부가 북측에 인도적 차원의 수색 및 송환 협조를 구했다.

통일부는 오늘(12일) 오후 '동해상 해군장병 실종에 따른 수색과 송환 관련 대북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언론 공지를 발표했다.

통일부는 공지문에서 "오늘 동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해군 병사 1명이 실종됐으며, NLL 북쪽 해역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이 현재 실종자를 찾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북측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 송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실종자의 북측 표류 여부가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사고 지점이 NLL과 인접해 있어 선제적으로 이뤄졌다.

현재 남북 간 모든 통신선이 차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정부는 언론 발표를 통해 대북 메시지를 발신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역시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구조 가능성을 제한하지 않고 모든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며,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실종 장병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동쪽 약 50km 해상에 있던 해군 호위함에서 발생했다.

현재 해군과 해경은 함정 10여 척과 항공기 등을 현장에 급파해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실종 소식은 북한도 들을 수 있는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서도 북측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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