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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지켜줘 감사"…상장폐지 위기 넘긴 모나미 사장 자필 편지

  • 등록: 2026.07.13 오후 14:31

  • 수정: 2026.07.13 오후 14:41

/모나미 홈페이지 캡처
/모나미 홈페이지 캡처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문구기업 모나미에 대한 '응원 투자'가 이어지자 모나미 사장이 자사 홈페이지에 자필 감사문을 올렸다.

시가총액이 상장유지 기준을 넘어서자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13일 모나미 홈페이지에는 송재화 사장의 자필 감사문이 올라 왔다.

송 사장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모나미 응원 물결을 보며 깊은 감동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상장폐지가 될 수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나미를 믿고 응원하며 함께해 주신 여러분의 마음은 저희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힘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나미가 걸어 온 60여 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좋은 제품과 진정성 있는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대한민국의 기록을 함께해 온 모나미. 앞으로도 여러분 곁에 든든하게 서 있겠다. 진심으로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모나미는 시가총액이 코스피 상장유지 조건인 300억 원 아래여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모나미 시총은 지난 7일 248억 원, 8일 259억 원으로, 이달부터 20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새로 바뀐 기준을 밑돌았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모나미 응원 열풍이 불었다.

특히 모나미가 독도 관련 기부와 독립유공자 후원 활동을 한 것 등이 재조명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가 이어졌다.

이후 모나미는 지난 9일 시가총액이 323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 유지 조건인 300억 원을 넘어섰고, 10일에는 405억 원까지 늘어났다.

지난 12일 주가는 전일 대비 무려 25.66% 급등한 2,14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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