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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빚투족 어떡하나…주담대 1인당 이자 '613만 원' 될 수도

  • 등록: 2026.07.15 오전 10:20

  • 수정: 2026.07.15 오전 10:32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6일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끌' 차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5일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25%p 상승할 경우 전체 차주의 이자 부담은 연간 1조8천억원 증가하고, 1인당 이자 부담은 평균 584만3천원에서 613만9천원으로 29만6천원 늘어난다.

하지만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은 이번 한 번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내 2회 이상, 내년까지 총 3∼4회에 걸친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도 내년까지 계속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한은 추산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차주들의 연간 이자 증가 폭은 금리가 0.50%p 오르면 3조7천억원, 0.75%p 오르면 5조5천억원 등으로 순식간에 불어난다.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도 평균 643만5천원, 673만1천원이 된다.

취약차주의 경우 대출 금리 상승에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 의원은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로 접어드는 만큼 이들의 대출 연체율이 급상승하고, 가계대출 부실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빚투' 과열로 급증한 관련 대출 차주들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대출 금리가 0.25%p 상승할 경우 기타대출 이자 부담은 연간 1조5천억원, 차주 1인당 평균 7만6천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금리가 0.50%p 오르면 이자가 3조원, 0.75%p 오르면 4조5천억원 늘면서, 1인당 이자도 15만3천원, 22만9천원씩 늘어난다.

이 의원은 "정부는 금리 상승 과정에서 국민이 감당해야 할 이자 부담과 가계부채 리스크를 점검하고, 정책 대전환을 통해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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