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당선 소감까지 밝혔다가 124표 차로 승부가 다시 뒤집혔던,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가 진행됐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첫 투표지 재검표였는데, 수개표 결과 표 차이가 조금 줄었을 뿐, 당락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시장 재검표 개표장.
시작부터 고성이 오갑니다.
맹정섭 /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
"지금까지 계속 선관위가 묵살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소청인이 드리는 말씀을 경청하는 것이…."
선관위 퇴거 명령도 따르지 않자, 결국 경찰이 개표장 밖으로 끌어냅니다.
민주당 측 참관인도 이에 항의하며 퇴장했고, 재검표는 소청인 측 없이 30분 늦게 시작됐습니다.
이번 재검표는 당선 소감까지 밝혔던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가 124표 차이로 이동석 국민의힘 후보에게 역전 당하자, 당선 무효 소청을 신청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동석! 이동석!"
재검표는 개표 사무원이 일일히 투표용지를 확인하는 수작업으로 이뤄졌습니다.
6시간에 걸친 재검표 결과, 이동석 충주시장은 5만2961표, 맹 전 후보는 5만2839표로 두 후보간 표차는 기존 124표에서 122표로 2표가 줄었을 뿐 당락엔 변화가 없었습니다.
선관위는 이번 재검표 결과를 토대로, 맹 후보 측 소청을 기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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