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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상 봉쇄 재개하고 공습 계속…이란, 그림자 선단 구축

  • 등록: 2026.07.15 오후 21:42

  • 수정: 2026.07.15 오후 21:50

[앵커]
중동 상황 보겠습니다. 미국이 예고한 대로 이란 해상 봉쇄를 재개하고 대규모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이란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해협 봉쇄를 돌파하기 위해,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은밀하게 움직이는 이른바 '그림자 선단'을 구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투기가 항공모함 활주로를 박차고 오릅니다.

곧이어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등 목표물들이 잇따라 폭파됩니다.

미군은 현지시간 어젯밤부터 호르무즈 인근의 반다르아바스와 키시섬 등 이란 남부를 타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우리는 그들의 모든 발전소를 무력화할 것입니다. 그들이 협상 테이블로 나와 협상하지 않는다면, 모든 교량 또한 파괴할 것입니다."

미군은 공습 시작 한시간 뒤 함정 20여 척을 동원해 해상 봉쇄도 시작했습니다.

이란 항구를 오가는 모든 선박을 차단해 이란 군부로 흘러드는 돈줄을 끊겠다는 겁니다.

이에 맞서 이란은 '그림자 선단'을 가동했습니다.

CNN은 이란 관련 선박 23척이 제재를 피하기 위해 위장 국기를 달고 위치정보 발신장치를 끈 채 운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림자 선단의 대부분은 원유를 싣고 중국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또 협상은 없을 거라며 트럼프의 합의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카젬 가리바바디 / 이란 외무부 차관
"미국이 이란에 협상장으로 돌아오라고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입니다."

미군 기지 공격도 이어갔습니다.

이란 매체는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기지가 폭파된 모습이라며 관련 영상과 위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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