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허를 찌르는 새로운 작전을 공개했습니다. 해병대가 하는 상륙작전을 사람 한 명 없이 무인 해상 드론과 로봇이 해냈습니다. 드론에 이어 로봇이 우크라이나의 핵심 전력으로 활용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안가로 향하는 무인 해상 드론.
육지에 닿자 한 물체가 상륙합니다.
풀숲 사이를 달리는가 하면 장착된 기관총으로 목표물도 타격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지상 로봇 상륙 작전으로, "새로운 전쟁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자평했습니다.
보급품을 옮기고 부상자를 후송하는데 활용됐던 로봇이 이제 전투에도 투입되는 겁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지난 4월)
"이번 전쟁 역사상 처음으로 지상 무인 로봇 플랫폼과 공중 드론만을 사용하여 적진을 점령했습니다."
지상 로봇은 병력 투입 없이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열 탐지도 피할 수 있어 병력이 부족한 우크라이나의 핵심 전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지상 로봇에 매달 수천 건의 임무를 맡기고 있고 올해는 지난해의 두 배인 5만 대의 로봇을 만들 계획입니다.
우크라이나는 해상에서도 무인 전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해상 드론으로 러시아 경비정을 격추시켰다며, 두 동강 난 선체를 공개했는데, 이 연안은 푸틴 대통령의 별장과 가장 가까운 항구로 알려졌습니다.
지상 로봇이 '조용한 혁명'이란 평가가 나오지만 비용이나 통신, 상황 판단력의 한계로 무인 드론만큼 활용되기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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