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를 개최합니다. 지난 5월 고물가, 고환율에 높아진 집값을 언급했던 만큼 기준 금리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금리를 올린다면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 됩니다.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은이 오늘 통화 정책 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연 2.5%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신현송 한은 총재가 취임 이후 여러 차례 긴축 신호를 보내온 만큼 사실상 인상이 확실시됩니다.
신 총재는 지난 5월 첫 금통위에서도 향후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신현송 / 한국은행 총재 (지난 5월)
"물가를 보나, 성장을 보나, 환율을 보나, 부동산을 보나, 갈 길이 비교적 명확합니다. 언제 올리느냐, 얼마나 빨리 올리느냐, 또 어디까지 올리느냐."
한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게 되면 3년 6개월 만의 통화 긴축이 시작됩니다.
한은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건 장기간 역전된 한미 간 금리차 때문만이 아닙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 데다 고공 행진 중인 환율도 부담입니다.
여기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로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올라가면서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도 줄었습니다.
문제는 부동산 이자입니다.
5대 은행 중 3곳의 주담대 잔액이 연간 잔액 목표치를 넘어선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대출자들의 금리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마지막 부동산 정책 토론회를 갖고, 보유세 적정선, 초고가 주택 세 부담 강화 여부 등을 논의합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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