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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빚 탕감' 발언에…국힘 "성실한 국민 모욕"

  • 등록: 2026.07.16 오전 07:42

  • 수정: 2026.07.16 오전 07:56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15일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빚 탕감' 발언에 대해 “성실하게 살아온 국민을 모욕하는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갚을 능력이 없는 빚은 적극적으로 탕감해야 한다”며 “빨리 탕감해줘야 정상적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경제도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장기 연체 채무 탕감이 도덕적 해이를 부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무책임한 선동”이라며 “오히려 금융기관이 장기 연체 채무자를 가혹하게 관리하는 것이 도덕적 해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합법적인 채권 회수는 비난받고 빚을 갚지 않는 것이 용인되는 사회가 정상적인 시장경제일 수는 없다”며 “성실하게 약속을 지킨 국민에게는 허탈감만 남기고 버틴 사람에게 보상을 주는 정책은 정의도, 공정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 상식적인 문제 제기를 ‘선동’으로 치부하는 것은 참으로 오만한 인식”이라며 “어느 선진국에서 국가가 개인의 빚을 이처럼 일상적이고 빠르게 탕감해주느냐”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도 “누구는 열심히 저축하고 세금을 내는데 누구는 빚을 져도 일상적으로 탕감받는 사회는 정의롭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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