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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피습' 6개월 수사했지만…경찰 "배후세력 확인 안돼"

  • 등록: 2026.07.16 오후 21:20

  • 수정: 2026.07.16 오후 22:05

[앵커]
경찰이 국가 1호 테러 사건이라며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에 대한 가덕도 피습 사건'을 올 초부터 재수사해왔습니다. 6개월 동안 수십 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지만, 민주당에서 주장하던 '배후세력'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테러의 배후를 밝히는 건 물론 중요합니다만, 이런 식의 수사력 낭비는 과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황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24년 1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던 중 60대 김 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렸습니다.

이후 경찰 조사를 거쳐 대법원은 지난해 2월 김 씨에게 징역 15년을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배후설'을 주장했습니다.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월 12일)
"정부는, 유관기관은 테러 행위로 지정해주시고 이에 대한 수사를 다시 착수해야 될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단독 범행이 아닙니다."

지난 1월 20일 이재명 정부는 이 사건을 국가 1호 테러로 지정했고, 경찰은 수십명 규모의 TF를 꾸려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배후·공모 세력 등에 대해 수사하겠다"고 공언했지만, 6개월 간 수사 끝에 "직접적인 배후 세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다만 김씨 범행을 도운 1명을 비롯해, 경찰관 3명과 당시 국정원 관계자 3명을 각각 증거 훼손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하명 수사라는 비판을 받으며 대대적으로 재수사를 벌였지만, 결과는 초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TV조선 황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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