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로 도는 장동혁, 의원들에 '참정권 수호' 배지…與 분열에도 화력 못 모으는 野
등록: 2026.07.17 오전 08:19
수정: 2026.07.17 오전 08:37
[앵커]
이렇게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어지는 여권의 내홍은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에 더해, 야당에겐 주도권 탈환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국회 정국 참여 대신, 참정권 뱃지를 나눠주고, 제헌절인 오늘은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여하는 등 장외투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일각에선 국민의힘이 단일대오를 만들지 못하며, 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단 지적도 나옵니다.
변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앞 계단에 선관위 특검 촉구 손팻말을 든 시민들이 모여 야당 주도 특검을 촉구합니다.
"(국민특검 실시하라) 실시하라! 실시하라! 실시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의장 등이 참석하는 국회 경축식은 가지 않겠다며, 대신 올림픽공원으로 모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왜 제1야당 대표가 매일 올림픽공원에 나가냐고 묻습니다. 올림픽공원에 가서 분노하는 시민들께 직접 물어보십시오."
장 대표는 지도부만 착용하던 참정권 수호 배지도 109명 의원 전원에게 배부했습니다.
장 대표의 장외투쟁를 두고 당내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오히려 참여를 독려한 건데, 절반 이상이 받아간 걸로 알려졌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BBS 불교방송 '정혜승의 아침저널')
"많은 현안을 같이 논의하면서 해야 될 그런 자리에 있지 않고 현장으로 다니는 게 좀 그렇게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올림픽공원 투표지 재검표 여부를 놓고도 당내에선 의견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조특위 위원장인 윤상현 의원은 연일 "재검표와 특검은 쌍두마차로 함께 가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특위 위원인 신동욱, 주진우 의원은 특검 실시 전 증거물인 투표함을 건드려선 안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여권내 갈등이 두드러지는 상황에서도 국민의힘이 현안 대응과 대여 투쟁에서 모두 화력을 모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