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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李, 청년 투전판 내몰아…위험 파생상품 승인 과정 감사해야"

  • 등록: 2026.07.17 오후 16:58

  • 수정: 2026.07.17 오후 17:01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위험 파생상품 승인 과정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날 sns에 글을 올리고 "청년들의 건전한 자산 형성 기회를 앗아가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올해 코스피 사이드카가 37회 발동됐고, 서킷브레이커도 7차례로 역대 전체 발동 횟수의 절반"이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파생상품의 위험성을 알고도 승인하고, 개미들의 자산이 공중분해 될 때까지 수수방관한 결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러서야 정부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기본 예탁금을 3천만 원으로 올리는 등 뒷북 대책을 내놓고 11월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청년들이 파산의 벼랑 끝으로 다 내몰린 뒤에야 허겁지겁 고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 "이 와중에 이재명 대통령은 장기 연체 채무 탕감을 재차 주장하며 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쏘아붙였다"며 "한 쪽에서는 청년을 투전판으로 내몰고, 다른 쪽에서는 빚 탕감으로 생색을 낸다"고 했다.

오 시장은 "정부 여당이 자랑하고 선전하던 코스피 상승의 실상은 결국 시장의 맹목적 과열을 불렀고, 여기서 이탈해 방황하는 유동성 자금은 다시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을 맹렬히 자극하고 있다"며 "투전판이 무너진 대가가 결국 집값 폭등으로 이어져 청년들의 주거 안정마저 통째로 파탄내는 잔인한 결과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청년들의 건전한 자산 형성 기회를 앗아가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며 "위험 파생상품 승인 과정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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