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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윤건영 "유시민 발언, 모두에 대한 예방주사"

  • 등록: 2026.07.19 오전 10:59

  • 수정: 2026.07.19 오전 11:15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필연적 실패의 길을 가고 있다'고 주장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두고 "모두에 대한 예방주사로 보면 어떨까 싶다"고 했다.

윤 의원은 18일 자신의 SNS에 '유시민 바로보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금이 접종 시기는 아니지만, 미리 맞는다고 나쁠 건 없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15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서 "대통령이 선택한 노선을 존중하는데 그것은 본인에게도, 사회에도 매우 위험한 선택이다. 이 대통령의 선택이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본다"고 비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또 "검찰 개혁이 1년이 넘도록 안 이뤄지는 이유는 대통령이 수사·기소 완전 분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윤 의원은 "듣기가 조금은 거북했다.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다"라며 "그답지 않게 논리적으로 다소 비약된 느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대통령의 수사·기소 분리 의지를 의심하지 않지만 최근 자칭 몇몇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의 언행을 보면 의구심이 생긴다"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보완수사권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또 유 작가는 대통령이 당에 불필요하게 관여한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대표적으로 예를 든 게 당 대표 경선에서 김민석 전 총리를 응원하는 것"이라며 "설마 그렇게까지 일까 싶지만 대통령과 가까운 이들이 한결같이 김민석 전 총리 이야기를 한다. 심지어 정청래 의원을 감정적으로 싫어한다고 전해진다"고 했다.

그는 "이러면 많은 당원들이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만약 그가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거나, 사실에 가깝다면 정말 큰일"이라고 했다.

이어 "유 작가는 자기가 실패하길 바란다고 했다" 며 "나도 그렇다. 그의 예상이 완벽하게 실패하길 간절하게 바란다. 이재명 정부는 꼭 성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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