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단 응원에 2억3529만원 썼다"…통일부 정산내역 살펴보니
등록: 2026.07.21 오전 06:21
수정: 2026.07.21 오전 06:43
지난 5월 북한 여자클럽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남 기간 행사 운영과 민간 공동응원에 남북협력기금 총 2억3529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사후정산 과정에서 회계 검증을 통해 집행 내역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실제 소요 경비를 바탕으로 지원 규모를 (2억3529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전했다.
민간단체들이 추진한 공동응원단 지원 경비로 1억4874만원이 집행됐다.
응원단 지원 경비의 세부 항목별 집행액은 입장권 구매 2524만원(4강전 3048매, 결승전 2000매), 응원용품·간식 5910만원, 응원 진행 6440만원이다.
응원 진행 경비(6440만원)는 운영부스 운영, 응원 리딩, 용역업체 대행 수수료, 부가가치세로 구성됐다.
축구단 방남 과정에서 든 비용은 행사 운영 지원으로 5591만원, 안전관리 지원 2864만원 등 8455만원이 투입됐다.
행사 운영 지원 경비(5591만원)의 세부 내역은 전광판·차량 임차료, 우비 등 행사 진행 용품, 민간단체 소속 진행위원 사례비 등이다.
보조금 정산보고서 회계검증에 200만원이 지출됐다.
통일부는 민간 응원단 참여 규모를 미리 파악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예상 사업비를 '개산금' 형태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먼저 지급한 뒤 실제 사용액을 정산했다고 밝혔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출전은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약 보름 앞두고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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