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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당한 국립외교원 "2월 포착때 보고 안해"…외교장관·靑안보실 지각보고
등록: 2026.07.22 오후 20:47
수정: 2026.07.22 오후 20:49
최대 1만건의 공직자 신상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립외교원 해킹 사건이 외교부 장관과 청와대 등에도 곧바로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는 22일 "비정상적 접근 정황을 포착한 2월 당시에는 장관 및 국가안보실 앞 보고는 없었다"며 "종합적 조사를 통해 전체적 윤곽이 파악된 후 장관 앞 보고가 있었으며 이후 관계기관 협의, 법적·정책적 함의 분석을 거쳐 최근 안보실 보고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해킹 사건이 보고된 것은 지난 4월이고 안보실에는 이보다 더 늦은 시점에 보고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또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유출 신고 시스템을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시점이 지난 19일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외교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 사건을 공개했는데, 그 전날에야 개인정보 유출 신고가 이뤄진 것이다.
첫 포착부터 5개월 지난 늦은 시점에 당사자 통보와 유출 신고가 모두 이뤄진 것에 대해 외교부는 "이번 사이버 공격 및 침해는 유례없는 사안으로서 국가 안보와 무관하지 않은 불가피한 사유가 있어 관련 분석 및 검토에 신중을 기하느라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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