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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안 피워도…초가공식품 하루 3번 먹으면 폐암 위험 41% 높아져
등록: 2026.08.05 오전 09:33
수정: 2026.08.05 오전 09:35
햄과 탄산음료 같은 초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폐암 진단 위험이 최대 41%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이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지만, 식습관 역시 폐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연구진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성인 10만여 명의 식습관 자료와 폐암 진단 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4일(현지 시각) 국제 호흡기학 저널 소락스(Thorax)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하루 평균 약 세 차례 초가공식품을 섭취했다. 햄과 소시지 등 가공육, 탄산음료, 다이어트 음료 등이었다. 연구진이 흡연 여부와 연령, 체질량지수(BMI) 등 다른 위험 요인을 보정해 분석한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많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폐암 진단 위험이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예방의학계에서는 폐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은 여전히 흡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연구만으로 초가공식품이 폐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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