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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부동산정책 잘못" 57.6%…오세훈, 김용범에 "주택 공급 늘리려면 규제 풀어야"

  • 등록: 2026.08.05 오후 21:12

  • 수정: 2026.08.05 오후 21:17

[앵커]
부동산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민심이 들썩이자 국민의힘이 최악의 세금테러, 고려장 세법이라며 정부를 더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특히 야당은 서울지역에서 절대 다수인 민주당 의원들에게 제동을 걸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제지당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와대 김용범 정책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우려를 전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변정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정부 세제개편안 발표 직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은 57.6%였습니다.

특히 30대와 수도권 거주자, 중도층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정책 발표 이후 실시된 조사에선 부정 평가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연일 정부가 내놓은 세제 개편안 폐기를 주장했습니다.

서울 가구의 60%에 달하는, 전월세 사는 국민들이 직격탄을 맞을 거라며 서울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들도 압박했습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드러누워서라도 누군가 막아야 되고, 민주당 서울시 국회의원이 38명이세요. 그분들은 뭐 하시는 겁니까 지금?"

안철수 의원은 서울 강남 3구의 60·70대에게 집을 팔고 수도권을 떠나라는 '고려장 세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청와대에 개편안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김용범 정책실장과의 오찬 자리에서 영등포와 구로 등 준공업지역을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을 전달받자, 서울시가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이라며 공급을 늘리려면 국토부의 추가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모레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점검 회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주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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