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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투자 부적격" 지적에 금융당국 반박…"펀더멘털 어느 때보다 견고"

  • 등록: 2026.08.05 오후 21:16

  • 수정: 2026.08.05 오후 21:23

[앵커]
우리 증시의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블룸버그가 우리나라를 투자부적격 국가가 되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곧바로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이 어느 때보다 좋다고 반박하면서 '삼전닉스 레버리지' 논란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달 동안 고점 대비 30% 가량 빠지며 역대급 변동성을 보인 코스피.

오늘은 3% 넘게 오르며 올해 22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울렸습니다.

예탁금 상향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가 강화되면서 거래 대금은 줄었지만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겁니다.

우리 증시에 대한 외신의 평가도 달라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어제 "한국이 투자에 적합하지 않은 국가가 되고 있다"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 등 정부의 어설픈 개입이 변동성을 키웠다"고 꼬집었습니다.

코스피 등락이 잦아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외면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곧장 반박에 나섰습니다.

금융위는 "우리 경제 기초체력이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며 "다수 투자은행들도 증시의 견조한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공식 입장문을 냈습니다.

그러나 변동성을 키운 원인은 '여러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대한 지적엔 선을 그었습니다.

강인수 /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인정을 해야 될 것 같고요. '신뢰도를 떨어뜨리지 않는 한에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 이런 입장 발표 같은 거가 필요하지 않을까…"

지금 시장에 필요한 건 괜찮다는 자평이 아닌 날카로운 외부 평가에 따른 자기반성과 혼란을 수습할 대안이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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