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외에서 스포츠 경기 관람하는 분들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어제는 프로야구장 관중석에서 한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어제 인천 야구장에서만 25명이 온열 질환을 호소했습니다.
이어서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덕아웃에 있는 코치도, 그라운드의 포수도, 쏟아지는 땀을 연신 닦아냅니다.
9회 초 시작 직전인 어젯밤 10시 1루쪽 관중석이 술렁이더니, 안전요원들이 다급하게 몰려듭니다.
25살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겁니다.
안전요원들의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로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가슴 압박 한 30회 하고 AD로 충격 1회를 주고 가슴 압박을 또 10회 정도 했을 때 의식이 돌아왔다고 했고 저희가 도착했을 당시에는 환자 의식이 명료한 상태였고…."
사고 당시 야구장 기온은 31.3도, 체감 온도는 33도를 넘었습니다.
이날 이 구장에서만 25명이 온열질환 증상을 호소했고, 20대 남녀 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구단 관계자
"23명은 그냥 경미한 상황이고요. 와가지고 조금 어지럽다 해서 그냥 약을 타가거나 아니면 좀 휴식을 취하고 가거나 그런 상황이고요."
오후 3시 기준 야구장 관람석 그늘 지역 온도를 재봤는데요 41도에 육박합니다.
전국 온열질환자는 어제 하루 198명 발생해 누적 환자는 2440명을 넘어섰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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