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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이상 취업자 1000만명 첫 돌파…"73세까지 일하고 싶다"

  • 등록: 2026.08.05 오후 21:38

  • 수정: 2026.08.05 오후 21:46

[앵커]
은퇴하고 여유롭게 노년을 보내는 건 옛말이 됐습니다. 55세 이상 일하는 고령층이 올해 처음 1000만 명을 넘었습니다. 대부분의 목적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입니다.

최윤정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올해 5월 기준으로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의 취업자 수는 1012만 5천명입니다.

고령층 전체 인구의 60%를 차지합니다.

고령층 취업자수는 꾸준히 증가 추세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천만명을 넘어선건데, 10년 전과 비교하면 1.5배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많이 일하는 분야는 어디일까요.

산업별로는 보건 사회 복지, 제조업, 도소매업 순이었고,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 서비스 종사자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고령층이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나이는 평균 53세였는데, 73.6세까지는 일을 하고 싶다고 희망했습니다.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첫번째 이유로는 생활비 보탬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일하는 즐거움, 무료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실제 고령층 연금 수령자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88만원으로, 1인 가구 최저 생계비 154만원에는 한참 못 미쳤습니다.

이삼식 /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장
"해방 이전 세대들 직업경험이 낮은 사람도 있지만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전문성도 있고 경험도 많은 세대이기 때문에 이들 특성에 맞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주면 굉장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문가들은 정년 연장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로 고령자가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노후 소득보장 체계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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