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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조챗] '경복궁 용변·청계천 담배 뻑뻑·전시물 밟고 인증샷'…中 관광객 '과태료 참교육' 하자?

  • 등록: 2026.08.08 오전 00:01

  • 수정: 2026.08.08 오전 11:11


최근 한국을 찾는 관광객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관광객들의 무질서한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

경복궁 돌담 근처에서 한 중국인 남녀가 용변을 보다가 적발되는가 하면, 청계천 같은 공공장소나 유적지 안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도 수시로 목격되고 있다.

일부 관광객들의 몰상식한 행태를 언제까지 봐줘야 하냐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참전용사 기리는 장소인데... 전쟁기념관서 탱크 올라타 '찰칵'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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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일부 관광객들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전시물에 무단으로 올라타 사진을 찍는 모습도 포착됐다.

남성과 탱크 바로 앞에서 두 손으로 브이(V) 자를 그리며 포즈를 취하는 여성의 모습이 각각 담겼다.

당시 제보자들에 따르면 일부 관광객들은 전쟁기념관 내 설치된 ‘들어가지 마시오’ 안내판을 무시하고 탱크로 향했다.

이후 전시된 탱크 위에 올라가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행위는 다른 관람객들의 관람을 방해하고 전시물 관리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용산 전쟁기념관은 한국의 국난 극복의 발자취를 집대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쟁사 종합박물관이다.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자 유엔 참전국 희생자들도 기리는 곳이기도 하다.

■ "그렇게 급했나" 경복궁 돌담길서 용변도…범칙금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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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쭈그려 앉아 용변을 보다 경찰에 적발되는 일도 있었다.

지난해 11월 10일 오후 3시 30분쯤 청와대 맞은편인 경복궁 북문(신무문) 인근에서 용변을 본 중국인 추정 남성에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했다.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영상을 보면 남성은 용변을 보다 경찰이 제지하자 엉거주춤한 자세로 일어섰다.

당시 밝은색 하의에 얼룩이 묻은 여성도 주변에 함께 있었다.

다만 경찰은 남성에 대해서만 신고가 들어왔고, 남성만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범죄 처벌법은 길, 공원,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함부로 침을 뱉거나 대소변을 보거나, 그렇게 하도록 시킨 사람은 1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천공항 여직원휴게실 배변 흔적?…CCTV 보니 중국인 남성 소행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인천국제공항 내 보안 구역인 여직원 휴게실에 무단 침입해 배변 흔적을 남겨 논란이 일었다.

지난 6월 4일 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2층 입국장에 있는 출입국심사관 여직원 휴게실 세면실에서 배변 흔적이 발견됐다.

해당 사실은 다음날인 5일 휴게실을 이용한 직원들에 의해 확인됐다.

사건이 발생한 휴게실은 일반인이나 입국객의 출입이 제한된 공간이다.

출입국심사관이 사용하는 보안 구역인 셈이다.

이에 인천공항 보안 기관이 CCTV를 분석한 결과 입국 절차를 밟던 중국 국적 남성 관광객이 해당 공간에 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경범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청계천 등 공공장소 흡연 '몸살'…단속은?
 

채널에이 유튜브 캡처
채널에이 유튜브 캡처


서울 청계천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3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청계천 산책로에서 다수의 외국인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취재진은 "여기서 담배 피우면 안 되는데 중국 분들이신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들은 "중국인"이라고 답했다.

이어 "여기는 금연 구역"이라는 안내에도 "못 알아들어요"라고 답하며 흡연을 이어갔다.

청계천에는 흡연을 비롯해 노숙, 무단 취사 등 각종 금지 행위가 지정돼 있다.

하지만 이를 위반했을 때 즉각적인 제재 규정은 없는 실정이다.

지난 5월 17일에도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우도로 향하는 배에서도 중국인 커플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발견됐다.

제보자는 주말이라 배 안에는 관광객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들도 배에 많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흡연을 하는 커플은 중국어로 대화하고 있었다면서, 제보자는 승무원들이 아주 바빠 보여 따로 신고는 안 했다고 전했다.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과태료 부과 등 글로벌 교육 시켜야"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수가 급증하며 관광지 관리에 각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올 상반기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전체 누적 방한 외국인은 모두 107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126.9% 수준까지 올라섰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32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인 195만 명, 타이완인 115만 명, 미국인 81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궁궐과 문화유산 내 금연 구역과 청계천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과 용변을 보는 사례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에 관광을 오게 되면 기본적인 글로벌 매너는 반드시 지켜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엇보다 "과태료 부과 등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 가이드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교육시키는 것도 민폐 행위를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또 서 교수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유적지 뿐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민폐 행위는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온라인에서는 "벌금을 엄청나게 물리고 바로 추방해야 된다", "최근 박물관에 갔는데 중국인 관광객이 꽤 있어서 의아했다","기본적인 행동 지침이 저게 기본이다 저들은 그래서 자신들이 잘못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지 못한다", "진짜 X 매너네","제발 오지 마라"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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