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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메시, 슬픔 딛고 그라운드 복귀…팬들 기립 박수
등록: 2026.08.13 오전 11:03
수정: 2026.08.13 오후 15:51
부친상을 당한 리오넬 메시(39)가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나흘 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13일(한국시간) "메시가 아버지를 잃은 뒤 인터 마이애미에서 다시 뛰었고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루브 레온과의 2026 리그스컵 경기에 출전한 메시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마이애미가 1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
메시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큰 박수로 맞이했다.
메시의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미국으로 돌아온 직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SNS에 아버지를 통한 장문의 편지를 공개하면서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과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아버지 없이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제 앞으로 이 일을 더 오래 계속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슬픔을 토로해 은퇴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졌다.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지난 8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수개월의 투병 끝에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호르헤는 메시가 세계적 축구선수로 성장하기까지 곁을 지켰던 조력자이자 에이전트였다.
메시는 가족과 함께 로사리오에 머물며 지난 9일 페레스에 위치한 엘 프라도 묘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장례식에서 아버지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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