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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현장 찾은 한성숙 총리…유족 손잡고 "너무 죄송"

  • 등록: 2026.08.13 오후 14:54

  • 수정: 2026.08.13 오후 15:28

한성숙 국무총리가 13일 전남광주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과 면담에 앞서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13일 전남광주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과 면담에 앞서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13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전남광주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다. 한 총리가 취임 후 참사 현장을 찾아 유족들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한 총리는 이날 무안공항에서 유가족들과 만나 “정부를 대표하게 된 입장에서 다시 한번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런 자리에서 뵙게 돼 너무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찾아뵙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시간이 조금 늦어지게 된 부분에 대해서도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사고 조사와 관련해 “유가족분들이 원하시는 것처럼 사고 조사가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믿을 만한 조사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지원과 추모 역시 잘 챙겨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분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일들을 챙기겠다”며 “유족들의 절박한 마음과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나머지 과정도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유가족 대표는 한 총리에게 “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사실 책임자 처벌과 진상 규명”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유가족과의 면담에 앞서 분향소에서 헌화한 뒤 유해 수습 현장을 찾아 재수색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유류품 보관소에서는 유족의 손을 잡고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는 재수색 종료 시점에 대해 “특정하고 있지 않다”며 “수색 진행 상황을 봐가면서 유가족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한 총리는 “재수색 완료 시점은 유가족분들과 협의해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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