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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 키캡·말랑이 2030사이 유행…"피부 손상 주의"

  • 등록: 2026.08.16 오후 19:32

  • 수정: 2026.08.16 오후 19:43

[앵커]
아이때하던 촉감놀이가 요즘 2030세대에서 인기입니다. 물컹이는 물질을 넣은 '말랑이'를 만지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건데요 마냥 가지고 놀기엔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한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키보드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오다연 / 경기도 구리시
"키캡 팝업을 하길래 구경도 할 겸 둘러보고 있었어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신기한 듯 촉감 장난감을 만져봅니다.

김혜정 / 대전 서구
"요새는 말랑이 같은 걸 많이 사는 것 같아요. 약간 손이 심심할때나 스트레스 풀려고 만지는 것 같아요."

촉감놀이가 인기를 끌면서 완구거리 가게마다 제품이 가득합니다.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면서, 촉감 장난감 검색량은 최근 6개월 사이 최대 63배, 거래액은 50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세은, 손정아, 박채원 / 서울 서대문구
"만져지는 느낌이 좋아서 샀어요."

하지만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피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분 표시가 없거나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이 많기 때문입니다.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만지면, 알레르기 등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소연 /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피부과 교수
"손발 같은 데는 원래도 땀이 많고 축축한 부위인데, 피부가 젖어 있을 때 그런 자극이 더 잘 되면서 접촉 피부염에 더 취약해지거든요."

촉감 장난감 때문에 피부 손상을 입었다는 소비자 피해 신고가 최근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용 촉감 장난감은 안전인증을 담당할 부처조차 명확하지 않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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