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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나온 후 생성 웹페이지, 셋 중 하나는 AI가 썼다"…'org' 사이트도 안심 못해

  • 등록: 2026.08.21 오전 10:33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공개된 이후 만들어진 영어 인터넷 페이지 3분의 1 이상은 AI가 작성했거나 편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20일(현지시간) 비영리 인터넷 수집 프로젝트인 '커먼 크롤'이 확보한 웹페이지 표본을 AI 감지 도구 '오픈 팬그램'으로 정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올해 7월 현재 전체 인터넷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무작위 웹페이지 1만 건을 해당 도구로 분석했다.

그 결과 9.6%에서 AI 저작물의 징후가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분석 대상 웹페이지 중에서 챗GPT가 출시된 2022년 11월 이전에 만들어져 AI가 작성했을 가능성이 없는 페이지를 제외하자, AI가 만든 웹페이지 비율은 35%까지 치솟았다.

또 표본 49만 건을 월별로 구분해 같은 방식으로 시계열 흐름을 분석한 결과 AI 생성 웹페이지 비율은 챗GPT 출시 1년이 안 된 2023년 중반 10%를 기록했고, 2024년 초 20%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말에 30%를 돌파했다.

AI 작성 비율은 상업용 사이트인 '닷컴'(.com)의 경우 2026년 기준 9.4%가 AI 저작의 흔적을 보였다.

공익 기관용 도메인인 '.org'도 4.6%가 AI 흔적이 나타났다.

교육용 도메인(.edu)과 정부기관 도메인(.gov)은 각각 0.8%와 1%였다.

퓨리서치센터는 AI가 작성한 글이 늘어나면서 줄표(―·엠대시)나 '∼가 아니라 ∼이다'와 같은 병렬 구문 등 AI가 자주 쓰는 것으로 알려진 특징적 요소의 사용량도 증가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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