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시행되는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를 앞두고 칼럼니스트 허지웅(46)이 “보완수사권 폐지는 빠르게 일상을 덮칠 것이다. 한달 남았다”라고 했다.
허지웅은 지난 24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대통령은 거부권을 쓰지 않은 걸 후회하고 있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도입 후 개선한다는 말은 시민의 죽음 하나에 개혁 동력 하나씩이라는 말과 같았다. 멈춰 세웠어야 한다”라고 적었다.
또 “지금 이 시간, 대통령에게 사람을 살릴 확실하고 오래된 계획이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허지웅은 “시민의 목숨을 판돈으로 걸고 오만한 승리 메시지를 꺼내보였던 보완수사권 폐지론자들에게는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을 예약해주소서”라고 말했다.
보완수사권 폐지 입법을 주도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을 게시글에 같이 올리기도 했다.
지난 4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얼마 전 친구와 나눈 대화”라며 “우리가 세상을 향해 했던 말과 글, 그리고 우리가 지지했던 인간들이 이 꼴을 만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건 정말 마지노선이었다”며 “견디기 힘드니 빨리 죽는 걸로 책임지자”라고 했다.
국회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된 직후부터 허지웅은 줄곧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허지웅은 “보완수사권 폐지는 그동안 민주당 강경파가 추진한 기행 중에서 마지노선”이라며 “이를 막을 수 있는 것은 현시점에서 대통령의 거부권뿐이다. 부탁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보완수사권 폐지보다 경찰의 역량 강화와 피해자 보호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또 “지금도 수사 지연과 부실, 심지어 조작 의혹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이 망가지고 있느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민주당의 기니피그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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