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 지명자가 경기 안산의 한 빌라를 매입한 지 11개월 만에 팔아 2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챙겼습니다. 대출까지 받아 사고는 1년도 안돼 판 건데, 시세차익을 노린 '단타 매매' 아니냐는 의혹제기에 용 지명자 측은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상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5층짜리 빌라입니다.
용 후보자는 지난 2021년 4월 이곳 빌라를 매입한 뒤 11개월 만인 2022년 3월 다시 매각했습니다.
매입 가격은 2억 4500만 원.
등기부등본을 보면 1억 2000만 원을 대출 받아 구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관계자
"2억 5300만 원이 분양가였더라고….계약이 깨진 거를 분양을 다시 받으면서 마지막 분양이라 싸게 샀대요."
용 지명자는 11개월 뒤 이 빌라를 2억 6500만 원에 매도했습니다.
2000만 원의 차익이 생겼고, 수익률은 본인 자금 기준으로만 보면 16%입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실거주 목적이 아닌, 시세차익을 노린 '단타 매매'라고 지적했습니다.
용 지명자는 지난 2021년 대정부 질의에서 부동산 정책의 목표는 모호한 안정이 아닌 가격 하락이라고 말했던 만큼, 이번 논란을 두고 언행 불일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지명자(지난 2021년)
"정책목표로 뜻이 모호한 안정이 아니라 부동산 가격 하락, 하향 안정화, 이런 표현들을 써야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용 지명자 측은 청문회 때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용 지명자의 재산은 5억 4384만 원으로, 의원직을 유지한 6년 동안 4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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