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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공소취소' 이어 '부동산세제' 저격…"상위 1%만 이익"에 與 "배은망덕"

  • 등록: 2026.09.02 오후 21:17

  • 수정: 2026.09.02 오후 21:22

[앵커]
여권내의 친문계 적자 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의 발언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직격하며 연이틀 이재명 대통령과 각을 세웠습니다. 당장 친명계에선 은혜도 모르냐는 격한 반응이 쏟아졌는데, 앞으로도 이런 일은 계속될 듯 합니다. 두 당의 통합이 순탄치는 않아보입니다.

고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언급하며 2심 유죄 가능성이 높다고 했던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오늘은 정부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을 강화하는 세제개편안 철회를 두고 "비거주 1주택자의 불만을 수용해 유턴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지킨 것은 상위 1%의 이익"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여당에선 격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조국 전 대표의 언급, 심히 유감입니다. 동지의 언어일 수 없습니다. 무엇이 그리 맺혔습니까? 배은망덕이라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 원장이 지난해 이 대통령 취임 직후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걸 벌써 잊었냐는 겁니다.

조 원장은 '좋은 충고는 귀에 거슬리지만 행실에 이롭다'는 뜻의 고사성어로 반박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고 대통령도 성공하시기 위해서는 아닌 건 아니다, 바로 잡을 건 바로잡아야 한다 이런 소신을 갖고 계속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조 원장이 비판 글을 잇따라 올리자 합당 문제를 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본격화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억울해요, 우리는. 단 한 번도 우리한테 품격 있게 정식으로 제의한 적이 없잖아요."

조 원장은 "합당 논의를 하려면 신뢰가 필요한데 아직 신뢰가 형성된 거 같지 않다"고도 했습니다.

조국 원장은 이재명 정권의 레드팀을 자처하며 메시지를 계속 내겠단 입장이어서 민주당과의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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