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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세력들이 작업" 문자 파문…與 전대 보름만에 또 '파열음'

  • 등록: 2026.09.02 오후 21:19

  • 수정: 2026.09.02 오후 21:29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잠잠해진다 싶으면 또다시 계파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정청래 세력'을 거론한 문자 메시지 때문에 파문이 일었는데, 어떤 내용인지, 장세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인선' 논란과 관련해 강민구 윤리감찰단 부단장을 해임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실제 그 내용을 볼 때 좀 타당하지 않다고 당 대표뿐만 아니라 지도부에서 판단한 거 아니겠습니까."

어제 강 전 부단장은 박선원 최고위원에게 친청계인 장인재 부단장이 또다시 추천된 걸 언급하며, "정청래 세력들이 김기표 의원에게 작업이 들어온 듯 하다", "빨리 가서 장악해야 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친청계 인사가 내부에 들어오면 징계와 감찰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단 의미로 해석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문자를 보낸 강 전 부단장은 즉각 해임됐지만, 친청계 최고위원들은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윤리감찰단은 '어느 편에도 장악돼선 안 되는 조직'"이라고 했고, 한민수 최고위원도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후속탄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최민희 최고위원은 윤리감찰단의 이중 잣대와 표적 감찰이 없을 거란 믿음을 가질 수 있겠느냐며 당 혁신을 주장했습니다.

최민희 /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내적·외적 통합과 연대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게 구두선이 되지 않으려면 언행일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청래 전 대표 체제에서 임명된 한동수 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은 임기를 1년 남기고 사퇴했는데, 윤리심판원이 당내 징계를 심의·의결하는 독립기구인만큼 파장이 쉽게 가라앉진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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