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승원 후보자는 앞서 보신 제넨셀의 임상 승인을 위해 식약처장에게 연락한 건 정상적인 민원 전달 이었다고 해명했죠. 그런데 당시 김 후보자에게 청탁한 브로커 양 모 씨가 한 말은 좀 다릅니다. 김 후보자가 식약처장에게 연락한 사실을 입조심시킨 정황이 나온 겁니다.
김인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21년, 제넨셀 대표 강 모 씨는 "임상실험에 성공했다"며 코로나 치료제를 홍보했습니다.
강 모 씨 / 제넨셀 대표 (2021년 3월)
"인도에서 임상을 진행했습니다. 의약품을 먹었을 때 6일 만에 95%의 환자가 회복이 됐습니다."
하지만 그해 9월 식약처는 제넨셀에 14개 항목을 보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강 씨는 브로커 양 모 씨에게 정치권 청탁을 부탁했고, 양 씨의 부탁을 받은 김 후보자는 "잘 챙겨봐달라" 식약처장에게 연락합니다.
양 모 씨 / 브로커
"(식약처에서) 계속반려 나오고 보완 나오고 막 이랬단 말이야. 그래가지고 내가 승원 오빠한테 얘기해가지고 식약처장이랑 직접 소통하게 해서…."
김 후보자는 부정한 청탁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승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난 3일)
"첫 번째, 부정한 청탁이라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양 씨는 김 후보자가 식약청장과 나눈 문자를 보내며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말합니다.
양 모 씨 / 브로커
"문자 주고받은 거를 이제 보여줬어. 아니, 보내줬어. 그런데 oo아, 너만 갖고 있고 이거를 발송은 시키지마 그랬어요."
이 때문에 김 후보자 역시 부정한 청탁이라고 의식했던 거 아니냔 의문이 제기됩니다.
TV조선 김인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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