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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유소서 '황당 혼유'로 160대 피해…인천 레저보트 전복 2명 사망

  • 등록: 2026.09.05 오후 19:26

  • 수정: 2026.09.05 오후 19:48

[앵커]
지난달 부산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 탱크에 경유를 넣은 '혼유'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직원의 실수였는데, 혼유를 넣어 고장난 차량만 160대에 달했습니다. 인천 앞바다에서는 소형 레저보트가 전복돼 2명이 사망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하동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이 쉴새없이 오갑니다.

지난달 25일, 이곳 주유소 직원이 기름을 옮기던 중 휘발유 탱크에 경유 6천리터를 잘못 넣었습니다.

주유소 관계자
"내가 이 작업을 한 6년간 했는데 그날 날도 덥고 해서 정신이 없어서 착각을, 생각을 못했어요. 잘못 들어갈 거라고는..."

다음날부터 섞인 기름을 넣은 차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연락이 빗발쳤습니다.

휘발유가 아닌 경유를 넣은 피해 차량입니다.

연료 계통 부품들이 고장 나면서 시동조차 걸리지 않습니다.

피해 차주
"출력이 떨어지는 거예요. 속도가 안 붙고 떨어지는 느낌. 너무 머리가 아파요. 차를 고치는 돈 뿐만 아니고..."

피해 차량은 160대, 수리비만 2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유소 측은 피해 차주들에게 수리비 등을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7시 10분쯤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서 9명이 타고 있던 1.6톤급 레저보트가 침수돼 전복됐습니다.

지나던 어선이 12분 만에 9명을 발견했지만 심정지 상태였던 2명은 숨졌습니다.

해경 관계자
"가까운 거리에 있는 어선이 가서 그때 다 구조를 하신 거예요."

오늘 새벽 1시 40분쯤에는 전북 익산시의 한 도로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인 20대 남성이 자전거를 탄 노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사고 2시간여 만에 자수한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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