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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자기들만의 리그, 너무 교만했다"…축구협회 작심 비판

  • 등록: 2026.09.05 오후 19:35

  • 수정: 2026.09.05 오후 19:39

[앵커]
북중미 월드컵 당시 대표팀 지원단장을 맡았던 박항서 감독, 이번엔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작심 비판에 나섰습니다. 학연을 넘어선 '축구협회 카르텔'이 존재했다며 선수들을 무시한 협회의 교만함은 언젠간 터질 '시한폭탄'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명보 나가!" 팬들의 거센 야유가 쏟아진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귀국길. 

가장 앞에 선 사람은 박항서 당시 지원단장이었습니다.

박항서 / 전 축구대표팀 지원단장
“공항에서 나오는데도 그렇게 다들 서로 눈치를 보더라고요. 제가 해야 할 도리는 해야겠다 싶어 먼저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홍명보 전 감독의 사퇴 기자회견에서도 유일하게 사과문을 낭독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항서 / 전 축구대표팀 지원단장
“딱 눈치를 보니까 전무와 전력강화위원장은 안 서고 싶은 생각이 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냥 빠지라고,"

충격적 패배와 반복되는 책임 회파의 원인으로는 축구 협회의 공고한 '카르텔'을 꼽았습니다. 

박항서 / 전 축구대표팀 지원단장
“카르텔이 있었어요. ‘고대 카르텔’ 그런 문제로 표현하지 않아도 자기들만의 리그가 있어요. 축구협회가 너무 교만했어요.”

언젠가 터질 수 밖에 없는 시한폭탄이나 만찬가지 였다고 지적합니다. 

박항서 / 전 축구대표팀 지원단장
“진작 터졌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교만했고, 축구선수들을 무시했고…."

허술한 행정은 위기관리 실패로 이어졌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박 전 단장은 협회 중심에 선진 축구를 경험한 젊은 축구인들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김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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