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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2천억 달러 에너지 대미투자…알래스카 LNG 개발·원전건설"

  • 등록: 2026.10.01 오전 08:12

  • 수정: 2026.10.01 오전 08:42

[앵커]
조금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으로부터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인 2000억 달러, 우리돈 약 270조원 규모의 에너지 관련 대미투자를 약속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수익성을 검토하고 있는 알래스카 LNG 개발사업도 대미투자 사업에 포함됐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참모들과 함께 백악관 집무실에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으로부터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인 2000억 달러의 대미투자를 받기로했다고 발표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한국과 체결한 협정 덕에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에너지 인프라 투자 중 하나를 발표하게 돼 기쁩니다. 한국은 최대 20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관세 인하를 조건으로 미국에 3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투자내역을 협의 중인데, 합의가 끝나기도 전에 미국 측이 일방적으로 투자 내용을 발표한 겁니다.

여기엔 우리 정부가 수익성이 없어 난색을 표하고 있는 알래스카 LNG 개발사업 500억 달러도 포함됐습니다.

알래스카는 오는 11월 다가오는 미 중간선거에서 경합주로 분류된 지역입니다.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원전 건설에 1200억 달러, 발전소건설 등에 22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구체적 금액과 원전 건설 지역까지 언급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 美상무장관
"한국은 1200억 달러를 투자해 오하이오,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캔터키 등 미 전역에 8개 초대형 원전을 건설할 겁니다."

중간선거가 급한 트럼프 정부가 협의도 끝나기 전에 일방적으로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리 정부도 난감한 입장이 됐습니다.

정부는 상업적 합리성을 따져 투자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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