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 끝난 태권도에서도 가까스로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송다빈 선수가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를 꺾은 건데요, 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태권도 종주국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이번 대회 겨루기 종목에서 부진했습니다.
보도에 고희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권도 겨루기 종목에서 드디어 기다리던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여자 67㎏ 초과급에 출전한 송다빈은 결승에서 만난 중국의 무원저를 라운드 점수 2대 1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1라운드를 4대 2로 가져온 송다빈은 2라운드를 아쉽게 내줬지만, 3라운드에서 승부를 봤습니다.
경기 초반 팽팽한 탐색전을 이어가다 4점을 연이어 올렸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송다빈 / 태권도 국가대표
"꼭 1등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1등을 하게 돼서 정말 감격스럽고 너무 행복합니다."
남자 80㎏ 초과급 강상현은 준결승에서 만난 우즈벡 선수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땄습니다.
1라운드를 내준 뒤 2라운드 초반 6대 0으로까지 앞서갔지만, 종료 3초를 남기고 머리 공격을 맞았습니다.
강상현 / 태권도 국가대표
"아직도 부족한 게 많고, 좀 끝까지 집중해야 되는 게 계속 고쳐야 될 버릇이었는데 끝까지 집중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남자 68kg급에 나선 문진호도 준결승전에서 태국 선수에게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데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그랜드슬램을 노리던 김유진의 탈락이 무엇보다 뼈아팠습니다.
대표팀은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린 겨루기 종목에서 금메달 1개를 따는 데 그치며 아쉬운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도요하시에서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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