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뢰 폭발' 사과 대신 미사일 발사…김여정 "힘으로 경계선 긋겠다"
등록: 2026.10.03 오후 18:20
수정: 2026.10.03 오후 19:03
[앵커]
지뢰 폭발에 대해 "자작극"이라며 부인한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김여정이 이재명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조롱하며 대화 제안을 거부한 지 7시간 만인데, 당분간 북한이 도발을 지속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건 오늘 오전 6시 30분쯤.
합참은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사일이 700km 이상 비행했다"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북한의 반복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뿐 아니라 현 상황 관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엄중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확한 제원은 추가 분석이 필요하지만 지난 달 북한이 공개한 KN-23, 극초음속 미사일일 가능성이 큽니다.
미사일 발사 전날인 어제 북한 김여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를 두고 "자작 광대극"이라며 조롱한 데 이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회담 제안에 "대꾸할 가치도 없는 망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정동영 / 통일부 장관 (어제)
"만나서 소통해야 합니다. 적어도 군사분계선의 선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확정하는 (소통을 시작해야 합니다.)"
김여정은 자신들은 "회담으로 국경선을 확정하지 않고 힘으로 경계선을 긋는다"고 했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남한과 전혀 대화하고 싶지 않다, (사과를 계속 요구하면) 최근 개발하고 있는 근거리 탄도 미사일, 이런 것들을 동원해가지고 보복을 할 거다라는…."
당분간 북한이 군사적 긴장 수위를 끌어올릴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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