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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北 미사일 대응' 긴급회의

등록 2017.05.22 10:08

수정 2020.10.06 19:30

[앵커]
유엔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아베 총리는 북한 미사일 시험이 세계에 대한 도전이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는 오는 23일 긴급 비공개회의를 개최하고 북한 미사일 시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긴급회의가 한국과 미국, 일본의 요청에 따라 개최를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14일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 12'를 발사하고 이틀 뒤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추가 대북제재 대신 경고성 언론 성명만 채택했습니다.

따라서 올해에만 8번째, 불과 일주일만에 벌어진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시험에 안보리가 결의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까지 개최했던 일본은 북한의 도발을 '세계에 대한 도전'이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북한은 국제사회의 평화를 찾기위한 노력을 짓밟았습니다. 이것은 세계에 대한 도전입니다."

특히 이달 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주요국 정상회의에서 북한 문제를 주요과제로 논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상원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정치 불안정 상황에서 벌어진 북한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아직까지 공식 정부 반응을 내놓지 않은 중국은 미사일 발사 소식을 긴급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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