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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8일 만에 공식 일정 재개

등록 2016.11.18 10:03

수정 2020.10.07 18:15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참모들과 신임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미선 기자! 청와대가 대통령이 수여식을 하는 장면까지 공개한다는 거죠. 국정정상화에 대한 메시지가 읽히는 부분이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국정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기류가 읽힙니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임명장과 신임 대사들에 대한 신임장을 수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공식 일정 재개는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8일만입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오후 2시 정종휴 주 교황청 대사 등 신임 대사 5명에게 신임장을, 조태열 주 유엔 대사에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오후 2시30분에는 한광옥 비서실장과 허원제 정무, 배성례 홍보, 최재경 민정수석 등 신임 참모진과 외교부와 문체부 2차관 등 정무직 10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청와대는 임명장과 신임장 수여식 영상을 공개한다고 했습니다.

대규모 촛불 집회 이후 대통령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겁니다. 청와대는 또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일본 개최가 예상되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할지에 대해서도 "일정이 확정되면 아마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은 다음주 국무회의 개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변호사는 당초 오늘을 마지노선이라고 세웠던 검찰의 조사 계획과는 달리, 다음 주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공식화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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